9살남자아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하는 은건우에게 사랑하는 우리 은건우. 오늘 아침에도 우리 은건우가 많이 걱정하면서 학교를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엄마가 많이 미안해. 신우가 밤새 기침때문에 자꾸 깨고 약도 안먹고 떼쓰고 하는걸 옆에서 같이 봐주다보니 엄마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질 않는것 같아. 그래서 좋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일들도 자꾸 은우 건우에게 다그치고 짜증내는 모습으로 보여지는것 같아서 엄마가 많이 미안해. 신우랑 병원에 다녀왔는데 기관지 염이래. 아가들이 자주 걸리는 병이야. 너희도 어릴때 이렇게 아팠었고. 아마 이번주 한주는 신우가 유치원에 못갈 것 같아. 엄마가 지금은 신우에게 신경쓰느라 은우 이야기 건우 이야기를 건성 건성으로 듣는것 같지만 엄마 마음안엔 늘 너희가 가장 크게 차지 하고 있다는거 알아주면 좋겠어. 너희가 세상 그 어느것.. 더보기 둘째와 카톡 그리고 엄마의 자격 둘째를 혼냈다. 매번 둘째가 혼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지만... N번방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성범죄 및 개인정보 유출등의 문제들이 만연한 지금 이 사회에 둘째의 사소한 행동을간과하는 것이 훗날 큰 일로 번질수도 있을것 같아 크게 혼을 냈다. 사건의 발단은 둘째가 핸드폰으로 가족들 사진을 찍으면서 였다. 그날따라 사진을 찍겠다며 막내사진, 내사진, 아빠사진을 찍어댔다. 즐거워 하기에 그대로 두었고, 가족들을 통해 기쁨을 얻는다면 사진이 대수랴 싶어 즐겁게 찍혀주었다. 그날 저녁. 첫째아이가 와서 둘째가 잘못해서 사진을 보낸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무슨 말이야?알아듣게 이야기해." "일부러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 장난처럼 보낸건 아니거든.. 근데 엄마한테 말을 해야할것 같아서...." 내가 덮어놓고 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