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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방쓰기

[수면교육] 각방쓰기-엄마도 너도 잘자자. 우리집 아이들은 태어났을때부터, 혹은 태어난지 한달이 되었을 때부터, 각자의 방에서, 각자의 침대에서 잠을 잔다. 친인척 하나 없는 미국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첫 아이를 낳아 키워 가능했을지 모를일이지만, 우리아이들은 각방을 쓴다. 알투가 6개월이 되었을 무렵, 한국으로 돌아와 아이를 방에 재우고 우리부부는 다른방에서 자는 걸 보시곤 엄마는 독하다고 하셨다. 아이가 밤사이 어찌될지 어떻게 알고 그러냐며. 본디 아기는 엄마의 숨소리를 들으며 자야한다며 안스럽다 하셨다. 이에 아무일 없을거라며 쿨하게 이야기하는 날 보며 엄마는 희한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보셨다. 친정엄마인 우리엄마가 그랬으니, 시어머니는 오죽하셨을까. 나역시 처음 알투가 태어났을 때, 침대 발치에 알투의 침대를 두고는 수시로 아이를 살피고, 숨.. 더보기
[수면교육] 수면교육의 시작. 나에겐 2014년 1월 9일 오늘 현재 만 36개월, 16개월이 된 두 아이가 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은 태어났을 때 부터, 각자의 침대에서, 그리고 각자의 방에서 잠을 잔다.저녁 6시에 저녁밥을 먹고, 목욕을 하고 놀잇감을 가지고 놀다가 7시가 되면 각자의 방으로 가 간단한 수면의식을 마치면 불꺼진 방에 누워 스스로 잠을 청한다. 그리곤 아침 6시반쯤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우리엄마조차도 애초엔 이해하지 못했던 나의 육아방식이다.어느 누가 본다면 아기들은 엄마의 사랑을 받아야하고 많이 안아줘야한다고 일장연설을 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엄마로서, 나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수면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파고들기 시작했을 때가 첫 아이인 알투를 낳았을 때다. 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