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재발 썸네일형 리스트형 알투의 위로 엄마가 편찮으시다. 사실, 어디가 어떻게 편찮으시다기 보다는, 4년전 갑상선 암으로 갑상선 전절제를 한 이후 임파선과 침샘 부근에 동글동글한 혹들이 생긴걸.. 일주일전쯤 발견했다. 바로 조직검사를 들어갔고. 내일 모레면 결과가 나올것이다. 아주 흔한데다 그만큼 고치기 쉬운 암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지만, 정작 암이라는 것은 그리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병이 아니란걸.. 4년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새삼 곱씹게 된다. 4년전, 2009년 초봄. 동생이 택시에 깔리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없이 2달만에 회복했지만. 안도의 한숨도 잠시. 그해 5월 엄마가 갑상선 암을 진단 받으셨다. 공부를 한답시고 미국에서 유학중이었던 나는 연이은 가족들의 사고들에 그저 전화기를.. 더보기 이전 1 다음